이해찬 “13일 시민당과 통합 매듭지을 것”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0-05-12 11: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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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당 갈등, 하나의 먹이 두고 아귀다툼하는 쌍두뱀”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비례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과 합당 수임기간 지정 안건을 의결하는 등 통합논의 매듭짓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래통합당 위성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독자행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 대비된다는 관측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더불어시민당과 통합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내일(13일) 합당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양당 통합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즉시 통합을 미루며 독자행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미래한국당에 대해 이 대표는 "한국당은 자타가 공인한 통합당의 위성정당이며, 총선 후 합당을 약속해 표를 받은 것”이라며 “두 당은 뿌리가 같은 한 몸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과 국민의당 연합교섭단체 가능성에 대해 “중소정당으로 심판받은 다른 당과 합당해 꼼수 교섭단체를 만든다면 국민과의 약속을 위반하는 동시에 21대 국회를 파행시키는 일의 첫 시작”이라며 “민주당은 결코 용납하지 않고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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