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승준] 온라인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이제 업종이나 품목의 장벽 없이 대부분의 물품을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는 택배의 배송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최근의 택배파업으로 배송 불가지역이 불규칙하게 발생되면서 온라인 비즈니스 업체에는 장벽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홈케어 제품 전문기업 아케소가 배송불가 상태 지역의 고객주문에 대표가 직접 배송하는 신선한 모습을 보였다.

아케소는 물리치료사, 선수재활트레이너, 카이로프랙터가 모여 건강용품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는 기업으로, 대표적으로는 허리 스트레칭을 위해 고안된 ‘룸바냅’, 목과 어깨 지압 및 승모근 안마가 가능한 ‘아케소냅’이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아케소의 백호진 대표는 최근 택배파업으로 인해 배송불가 지역이 발생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구매를 한 고객들에 제품을 직접 배송하기 위한 1일 배송기사로 나섰다.

아케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백호진 대표의 배송현장 모습에서는 성남배송을 맡은 백호진 대표가 물류센터에서 고객들에게 당일 발송되어야 하는 제품 수량만큼 차량에 싣는 일부터 시작해 고객 주소지를 일일이 방문해 배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배송 과정에서 옆 동으로 착각하는 모습과 같은 에피소드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해 짧은 영상 속에서도 배송중단 시의 어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케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 외에도 백호진 대표의 브이로그부터 룸바탭과 아케소냅의 사용방법, 체험사용 후기 등과 같은 다양한 관련 영상들을 업로드 하고 있어 고객과의 소통창구로도 이용되고 있다.

백호진 대표는 “이번에 직접 배송을 해보니 택배기사님들의 노고도 느껴지지만, 고객님들이 어디가 불편해서 우리 제품을 구매했는지도 궁금하고 우리 제품으로 인해서 불편한 점이 개선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도 컸다”라며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