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인단 신청한 김재원에 이재명 “범법행위”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1-07-13 11: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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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최고위원 "이 지사는 법을 모르는 돌팔이 변호사"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신청을 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3일 자신의 행위를 ‘범법행위’로 규정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법을 모르는 돌팔이 변호사”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인원수를 늘리기 위해 신청해 달라고 해서 신청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대선 주자들이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 달라고 앞다투어 문자메시지를 보내 왔다”며 “기꺼이 한 표 찍어 드리려고 신청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주당의 대권 주자 중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면서 “모두 민주당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하셔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어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 최고위원은 ‘역선택’, ‘정치도의’ 논란과 함께 여권으로부터 ‘업무방해’로 고발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들었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범법행위”라며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그분들이 숫자를 늘리기 위해서 무차별적으로 보냈다. 이준석 대표뿐만 아니라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몇 번씩 받았다”며 “저도 변호사인데 업무방해죄는 형법 314조에 ‘위계 또는 위력으로 타인의 업무를 방해한 때’ 형사처벌을 받는다고 돼 있다. 위계라는 건 거짓말한 것이고 위력은 힘을 가해서 한 것인데 제가 속인 거 뭐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쉽게 말해서 신청해달라고 해서 전 국민이 다 신청할 수 있다고, 정당과 아무 관계 없다고 해 들어가서 신청했고 더군다나 제 본심을 다 보여 드렸다”며 “그런데도 업무방해죄에 해당된다는 이 지사를 보고 ‘법을 모르는 돌팔이 변호사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진행자가 “형법을 떠나서 상도의를 어긴 것 아니냐는 말이 있다”고 하자 김 최고위원은 “그것도 이해가 안 간다”고 일축했다.


    그는 “민주당이 역선택 있겠지만 그 정도는 감수하고 진행하겠다, 역선택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공개하고 시작했다”라며 “그런데 정치도의, 상도의를 따지는 건 무슨 경우냐”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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