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인천시 계양구청장 "산업단지조성·기업 유치 속속 결실… 경제자족도시 도약 가속페달"

    기획/시리즈 / 문찬식 기자 / 2021-01-10 1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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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전용구장·야구장·수영장등 곳곳에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계양산 삼림욕장 건설 확대 추진… 서부간선수로엔 친수공간
    생애 단계별·계층별 맞춤형·선제적 복지체계 구축
    국·공립 어린이집등 돌봄 공공인프라 확충 팔걷어
    ▲ 박형우 구청장이 올해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지난 한 해 구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관된 구정정책을 펼쳐 온 인천 계양구는 괄목할만한 계양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내 왔다.


    구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흔들림 없는 구정시책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경제, 역사문화, 교육, 복지, 환경 등 계양의 미래 성장을 위한 발전과 성과를 이끌어 냈다.

    박형우 구청장은 2021년을 ‘구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계양’을 완성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민일보>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길로 나아가 행복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우뚝 성장하기 위한 ‘2021년 계양구 구정방향’과 ‘주요사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활력 넘치는 경제자족도시

    자치구 단위 전국 최초의 산업단지인 서운일반산업단지의 준공으로 현재 임대를 포함해 109개의 업체가 입주했다. 올해 모든 업체가 입주 완료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제2산업단지인 계양산업단지는 1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첨단산업과 청년들의 창업공간,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시설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계양테크노밸리는 101만평 규모에 10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규모 첨단 산업벨트로 조성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형’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안전 으뜸 도시

    구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시 체계적인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는 등 인천시 군·구 최초로 감염병 관리 전담 조직을 정비했다.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첨단장비와 쾌적한 시설을 갖춘 보건소 건립이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약 7000㎡ 규모로 오는 202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보건의료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권역별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효성체육문화센터, 계산고양골체육관, 장기황어체육관 개관에 이어, 계양2동 실내체육시설을 올해 준공하고 인천시 최초 유소년 축구전용구장, 계양야구장, 효성문화공원 내 수영장 건립 등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구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다.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5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계양구는 ‘범죄사고 없는 스마트 안전도시 계양’을 목표로 CCTV 기반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방범, 재난 감시 목적으로 CCTV를 19곳에 55대를 추가 설치하고 112, 119와 연계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긴급상황, 재난사고 등 각종 위기 상황에 최적화된 스마트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 안전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

    ■활기차고 쾌적한 미래환경 도시

    구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등을 구축했다. 주민쉼터, 공영주차장 조성 등 부족한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거주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주민공모사업, 도시재생대학 운동 등 주민역량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 해는 핵심 거점시설인 도시재생어울림복지센터, 마을사랑방, 가족놀이터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연간 500만명 이상이 찾는 천혜의 계양산에는 특색 수목식재, 산책로 정비 등 삼림욕장 건설을 확대 추진하고, 서부간선수로는 누구나 걷고 싶은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계양꽃마루, 계양산 장미원 등과 함께 구민들의 즐거움과 삶의 쉼표가 되도록 할 것이다.

    공공기관, 공원, 주요 보행로 등에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한 물순환 선도 도시를 구축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그린뉴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환경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구민 모두가 향유하는 역사와 문화·예술의 도시

    계양구는 모든 구민이 함께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져 여유롭게 삶을 즐기는 문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 그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5월 계양산성의 국가사적 지정과 동시에 계양 산성박물관을 개관함으로써 역사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계양산성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계양 산성박물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전시물 확보,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 운영 등 보존과 관리를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평도호관아와 부평향교 문화재보호구역의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상시 관람이 가능한 관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재를 보호하는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해 역사도시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

    인천시 군·구 최초 구립관현악단을 창단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에게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채널로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는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친근하고 품격있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또한 작전문화공원에 테마가 있는 소극장을 건립해 구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함께 배우고 나누는 즐거움이 있는 교육·복지 도시

    2017년 평생학습도시와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되면서 우리 지역이 또 하나의 열린 학교가 되고 있다. 권역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사이버 교육을 진행해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지난해 7월 인재양성 장학재단을 교육재단으로 확대해 지역의 인재를 발굴·육성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오는 2022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해 계양 인재들의 꿈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인프라 확충과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효성·작전권역에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예술 등 최신 트랜드의 교육플랫폼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의 복지정책 방향은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단계별·계층별 맞춤형 복지 시행으로 선제적인 복지체계를 구축해 모든 구민이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데 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공공부문의 다자녀 가구 우선채용, 유아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돌봄 공공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 세대의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경로당 방문 건강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한 가족의 부양부담 완화와 차별화된 단계별 치매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100세 시대 행복한 노후’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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