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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올해 초 ‘한국형 탐정제도와 탐정학술’을 전문으로 연구·계발하고 있는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kpisl, 소장 김종식)에 대한민국 최대의 미제사건이라 할‘개구리소년 살해 사건’의 전모와 범인을 특정할 만한 역대급 제보(사건 발생 이후 가장 유의미한 첩보)가 접수 되었다.
‘범인은 당시 27세의 O씨’이며, 그로부터 ‘소년들과 습득물(권총 및 총알)을 놓고 말다툼 끝에 살해했다는 살해 동기(이유)와 과정을 소상히 들었다’. 또한 ‘소년들을 살해할 때 사용된 권총도 직접 보았으며(범인이 직접 보여 주었으며), 개구리소년 살해 이후에도 동거녀 둘을 죽여 암매장했다는 얘기를 범인으로부터 직접 들었다’는 말과 함께 ‘범인의 거주지와 나이, 당시 직업, 성씨, 범행 이후의 행각 등’을 소상히 알려 왔다(제보자의 핸드폰 번호 및 인적사항 등 사건의 윤곽을 담은 80여분 분량의 대화 녹취록 확보).
또한 이 제보자는 20여년 전부터 “억울하게 죽은 소년들과 유족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경찰’과 ‘경찰주변 관련 단체’ 및 ‘몇몇 언론’에 수사의 단서를 제보하려 하였으나 무슨 영문인지(입을 맞춘 듯) 하나 같이 배척 당했다”며, ‘그 수모와 좌절감에 차라리 내가 죽고 싶을 정도 였으며, 내가 수사기관에 제보할 깸새를 알아챈 범인과 그 측근들이 나에 대한 납치 및 살해를 수회 시도해 왔음에 따라 부득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려 경찰서 등을 찾아 갔으나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이라는 등으로 나의 말에 관심조차 두지 않아 신변보호 요청은커녕 10년 넘게 숨어지내고 있다’고 통탄했다.
이와 함께 ‘죽기 전에 이 사실을 세상에 있는 그대로 알려 줄(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던 중 탐정학술전문가인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에게 알려야 겠다는 결심으로 이 사실을 털어 놓게 되었으며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요지의 말을 남겼다(동 사건 관련 그간 제보를 배척했던 ‘경찰’ 및 ‘경찰 주변 단체(모임)’, ‘제보를 평가 절하했던 언론’ 등은 추후 공개 예정).
이와 관련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는 ‘죄없이 죽어간 소년들과 유족들의 통한(痛恨)을 풀어주는 일’과 ‘정의와 진실을 말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한 시민의 외로운 결단’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40여년 간에 걸쳐 토대를 일군 ‘탐정학술’에 기초하여 ‘11명으로 구성된 부설 연구팀’을 꾸려 제보된 내용을 중심으로 당시 상황을 2개월여에 걸쳐 시뮬레이션 해본 바, ‘전례없는 매우 유력한 단서’라고 판단되어 녹취자료 일체와 함께 경찰에 제보(수사 의뢰)한데 이어 관련 정황 추가 제출 등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렇게 수사가 개시된 사안에 대해 관련 첩보를 제보 받은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가 경찰에 앞서 ‘수사의 단서(제보 요지)와 진행 여부를 언론을 통해 중계하듯 밝히고 있는 까닭’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리라 본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경찰’과 ‘경찰주변 관련 단체’ 및 ‘몇몇 언론’에 수사의 단서를 제보하려 하였으나 무슨 영문인지(누군가의 의도적인 왜곡에 입을 맞춘 듯) 하나 같이 배척 당했으며, 그 황당함과 좌절감에 지금도 목숨을 끊고 싶은 심정”이라는 제보자의 절규를 들어 보면 답이 나온다. 즉 이번에야 말로 어느 기관, 어떤 단체(모임)도 그 섣부른 고정관념이나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른 ‘편의적(술책적) 판단이나 부당한 개입 등’을 하여서는 아니 될 것임을 ‘깨어 있는 시민들’과 함께 선제적으로 전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설령 하나의 제보가 사실이 아닐지라도 사실인지 아닌지를 명료히 가름하는 그 자체야 말로 수사의 본질이요, 실체적 진실로 다가가는 또 하나의 정리와 정돈의 과정’이 될 것임을 첨언해 두고 싶다.
*필자/김종식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한국사회안전범죄정보학회탐정학술위원장,前경찰청치안정책평가위원,한북신문논설위원,치안정보·수사25년(1999,경감),경찰학개론강의10년/저서:탐정실무총람,탐정학술요론,탐정학술편람,민간조사학·탐정학,경찰학개론,정보론,경호학,공인탐정법(공인탐정)의 명암과 각국의 탐정업(민간조사업)·탐정법 비교론外/탐정제도·치안·국민안전분야 500여편의 칼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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