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부정평가 과반 육박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부정평가는 여전히 과반에 육박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는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21일 전국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는 0.5%P 오른 46.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4%p 내린 48.6%였고 ‘모름·무응답’은 5.1%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3%p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안이다. 긍·부정평가 차이가 오차범위 결과를 보인 것은 9월 3주차 이후 5주 만이다.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에서는 떨어졌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3%, 국민의힘은 27.3%에 그쳐 양당 간 격차는 일주일 만에 8.0%P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5.0% 올라 24.2%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7.3%P 상승해 두 자릿수 지지율(17.0%)을 얻었다.
이어 열린민주당 7.3%, 국민의당 6.6%, 정의당 5.5% 순이었다. (무당층은 14.2%).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는 5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서울(8.0%p)을 비롯해 무직자(8.9%p), 가정주부(4.1%p) 지지가 상승세를 이끌며 긍정 평가가 46.3%로 나타났다. 다만 호남(5.3%p)과 정의당 지지층(9.6%p), 학생(9.6%p)에서 부정 평가가 늘어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고, 무선전화면접(10%) 무선자동응답(70%) 유선자동응답(20%)이 혼용됐다. 자세한 정보는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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