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한국스카우트연맹 행주산성스카우트가 최근 대원들이 1년 동안 모은 용돈으로 준비한 방한내복과 송년 캠프에서 작성한 송년카드를 원신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행주산성스카우트는 2010년 창단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덕양구에 위치한 서삼릉청소년야영장에서 1박 2일 집회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창단 후부터 작년(2018년)까지는 매년 12월에 고양시 내유동에 소재한 희망양로원을 방문해 노인들을 위한 공연과 선물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대원들이 주로 활동하는 서삼릉청소년야영장 인근의 노인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있어 원신동 주민센터 노인복지 담당자와 협의해 홀몸노인들을 위한 방한내복을 준비,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게 됐다.
행주산성스카우트 대원들은 평소에도 ‘스카우트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라는 1일 1선을 실천하고 있으며, 매월 개최하는 집회캠프에서 용돈을 모아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방글라데시 등 외국의 청소년 4명에게 매월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고양환경단체협의회에서 실시하는 공릉천 환경정화 활동, 서삼릉주변 환경정화 활동 등 내 고장의 환경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매년 1월엔 국토사랑의 마음을 기르고 극한 어려움에도 대원들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협동을 배우며 자신의 인내력을 확인하는 국토종단활동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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