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정찬남 기자] 황주홍 국회의원(농해수 위원장, 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국비 450억원 규모의 '체육인교육센터'를 전남 완도군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장흥군으로 최종 유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 황주홍 의원. |
대한체육회 산하 시설인 체육인교육센터는 지난 11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25대 5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완도군을 제치고 장흥군으로 결정됐다.
장흥 유치에 있기까지 큰 어려움도 겪었다.
전라남도의 자체 평가에서는 오히려 완도군이 더 많은 점수를 받아서 자칫 탈락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긴박한 과정(1차 투표 23대 5, 2차 투표 25대 5)을 거치는 등 극적인 반전을 이루며 완도군을 따돌리고 장흥군이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정종순 장흥군수와 지역구 황 의원이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합리적이고 지속적인 설명과 설득을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후문이다.
황 의원은 정종순 군수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과 접촉하면서 체육인교육센터가 장흥군에 유치돼야 함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당초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황 의원은 대한체육회와 정 군수와 더불어 센터 건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예산 확보에 성공할 수 있었다.
황 의원은 “체육인교육센터 유치를 위해 적극 응원해주신 장흥체육회(윤영환)와 장흥군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히며 “체육인교육센터를 장흥에 신속하게 건립해 장흥군이 대한민국 스포츠교육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 장흥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예산 확보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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