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청년창업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이에 맞는 경쟁력을 보유한 브랜드가 떠오를 전망이다. 과거 창업은 40·50대가 은퇴 후 사회활동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에는 취업난·워라벨 등을 이유로 20·30대의 이른 나이에 도전하는 경우도 늘었다. 얼마 전 한 치킨 프랜차이즈의 프랜차이즈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수료자 중 20·30대의 비중이 40%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맛집창업으로 잘 알려진 파주닭국수가 청년창업에도 적합한 경쟁력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파주 3대 맛집 프랜차이즈 파주닭국수는 열렬한 성원에 가맹 사업에 강제 진출했을 만큼 요즘 가장 핫한 브랜드로 손꼽힌다. 가맹 사업을 염두에 두지 않고 개인 창업으로 출발했지만, 일명 ‘대박 맛집’이 된 후 주변의 가맹 문의가 끊이지 않아 프랜차이즈 사업에 정식으로 뛰어들게 됐다.
파주닭국수의 이러한 성공은 맛집으로 먼저 성공을 거둔 덕분이기도 하다. 최근 ‘맛집’이란 키워드는 소비 트렌드의 핵심인 밀레니얼 세대가 외식 소비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이들은 일상적인 한 끼라도 맛집에서 소비하므로, 여기에 힘입어 파주닭국수 같은 맛집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점들까지 지역 맛집으로 소문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얼마 전에는 tvN 인기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도 파주닭국수 문산점이 맛집으로 출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젊은 세대가 집중하는 맛집 트렌드의 중심에 놓여 있을 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자금 사정까지 고려한 가맹 시스템으로 청년창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보통 청년 창업자는 은퇴 창업자와 달리 초기 자금이 풍족하지 않고, 이 때문에 창업 도전에 큰 장벽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파주닭국수의 경우 C급 상권에서도 성공 가능한 차별화 전략을 취하면서 운영 비용의 큰 폭을 차지하는 임대료 부담을 줄였다.
C급 상권인 파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파주닭국수 파주본점은 맛집으로 소문나며, 손님이 알아서 찾아와 줄까지 서서 먹는 맛집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하루 매출을 최고 726만 원까지 기록 중이다.
파주닭국수 관계자는"기타 지역 상권에 있는 타 가맹점들도 2~300만 원대 수준의 높은 일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덕분에 상권과 관계없이 창업할 수 있어 임대료 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고"고 말했다.
그러면서 " 면창업 특성상 마진과 테이블 회전율이 모두 높아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것도 강점"이라며, 여기에 얼마 전에도 총 7가지 새로운 메인 메뉴 및 사이드 메뉴를 선보이는 등 본사 차원에서 매출 증진에 필요한 신메뉴 개발과 마케팅도 꾸준히 전개 중이다. 물류 시스템 또한 편리하고 본점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해줘 조리 경험 없는 청년 창업자라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주닭국수는 가을 이후로 칼국수창업의 성수기를 맞이해 창업 문의가 빗발치는 등 활발한 가맹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더 자세한 창업 정보는 홈페이지 및 전화 상담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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