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회, 30일까지 제281회 임시회··· 조례안등 처리

    지방의회 / 홍덕표 / 2021-03-24 23: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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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군부 쿠데타 강력 규탄··· '민주주의 회복' 촉구
    ▲ 23일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마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후 김일영 의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과 구의회 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의회(의장 김일영)가 23일 제28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총 8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어진 제1차 본회의에서 ▲제281회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성북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마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결의안 등을 처리했다.

    특히 김일영 의장이 대표발의한 결의문에서 의회 의원들은 국민의 인명과 존엄성을 파괴한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동시에 반민주주의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민주주의 회복 운동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같은날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임현주 의원이 최근 정릉동 화재와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화재피해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TF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24일 제1차 행정기획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25~29일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비롯해 상임위원회별 상정된 소관 부서 안건을 심사한다.

    아울러 30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문 및 상임위별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이번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주요 안건을 살펴보면, ▲서울특별시 성북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양순임 의원 대표발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인순 의원 대표발의) ▲우리동네 키움센터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월곡 청소년문화의집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동북권 패션·봉제산업 발전협의회 규약 동의안 ▲2021년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출연 동의안 ▲2021년도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영계획 변경안 ▲2021년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10건이다.

    김 의장은 개회사에서 "일상의 새로운 출발과 함께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극복의 희망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기대하며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국민의 존엄성을 위협하고 있다. 그럼에도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찬란한 꽃을 피울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의회 의원 일동을 대표해 어두운 시기를 겪고 있는 미얀마에 응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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