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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안점순 할머니 3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수원시의원들이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의회) |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의회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인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용담 안점순 할머니의 3주기 추모제에 참석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석환 의장을 비롯한 의원 10명은 최근 수원 연화장 추모의 집 내 간소하게 마련된 자리에서 헌화와 묵념으로 고 안점순 할머니의 넋을 기렸다.
안 할머니는 14살에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3년여 동안 성 착취와 고문을 당했다. 1993년에 위안부 피해를 세상에 알린 안 할머니는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며 평화활동가로 활동했다.
조 의장은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과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잊지 않고,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가 있을 때까지 의회도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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