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등 27개 안건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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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일 의장이 제250회 임시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의회) |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의회가 15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1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 제25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에서는 '부천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1건, 일반안 6건 등 모두 2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 채택 후 시정질문 답변 및 보충질문을 실시했다.
특히 강병일 의장 등 27명 의원의 만장일치로 채택한 이번 결의안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로 규정하고 무고한 시민들에 대한 무력 사용을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성용 의원이 결의안 제안설명에 나섰으며, 결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외교부, 주한 미얀마대사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표 발의에 나선 강 의장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함과 동시에 유혈사태 즉각 중단과 구금된 정치인의 조속한 석방, 미얀마의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위해 다각적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로써 이번 임시회는 마무리됐으며, 제251회 임시회가 오는 4월21일부터 28일까지 개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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