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옥·장길천·김미영 광진구의원, 통장협의회와 간담회

    지방의회 / 여영준 기자 / 2021-08-12 14: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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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반장 설치 조례' 개정 공감대
    ▲ 간담회에 참석한 광진구의원들과 광진구통장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진구의회)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의회(의장 박삼례)는 최근 이명옥·장길천·김미영 의원이 구의회 브리핑실에서 광진구통장협의회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통·반별 여건 변화에도 16년간 개정없이 이어지고 있는 '광진구 통·반장설치 조례' 검토방안 논의와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진행됐다.

    이명옥·장길천·김미영 의원이 참석했으며, 광진구통장협의회 박상범 회장, 오명숙 사무국장과 정헌용(중곡2동), 김지성(광장동), 주경희(구의1동), 채금희(자양3동) 회장이 함께했다.

    간담회 주요 의제는 '광진구 통·반설치 조례' 제2조(통·반의 조직)에 대한 현실적 대안 마련으로, 장길천 의원이 발표자로 나서 주거형태와 주택 용도변경 현상으로 인한 가구수 변화에도 16년 전 정한 통·반 구성이 그대로 유지돼, 통별 업무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참여자들은 관련 내용에 공감하며, 더 나아가 지역별 주거형태와 가구 구성에 따른 특이사항을 고려해 다양한 시각에서 대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전입신고 후 보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인정보 문제, 사실조사 결과 미반영으로 인한 중복업무 수행, 다가구 호수 미기입에 따른 업무 제한, 통장 임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통장협의회는 "애로사항을 나누고 대안을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별 의견청취로 시야가 넓어지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김미영 의원은 "통장이라는 직책은 봉사와 희생정신이 없으면 불가하다"며, "더위와 코로나19 상황에도 주민을 위해 헌신하는 통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길천 의원은 "현장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답이 있다"며, "주택 유형별 접근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명옥 의원은 "일회성 만남으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 오늘 주신 의견을 토대로 통장 업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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