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 순천시의원, '아침 등교 시간 7~8시 학생 중심 버스 노선 개편' 제안

    지방의회 / 한행택 / 2021-08-11 17: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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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공립高 통합버스 운행 중단 위기문제 해결 노력
    [순천=한행택 기자] 박혜정 전남 순천시의원이 순천지역 학생 통학버스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섰다.


    순천지역 공립 고등학교의 경우 최근까지 민간 버스 운송업체와 학교 간 계약을 체결, 통학버스를 운행해 왔는데 최근, 일부 공립 고등학교에서 통학버스 계약을 하지 않아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와 교육당국에 통학버스 운행재개를 요구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학생중심의 버스 노선 개편방안을 적극 제안하고 나섰다.

    지난 7월부터 순천시가 1100원의 할인요금을 적용해 학생들에게 100원의 요금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이러한 지원책에 연이어 학생들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학생중심의 버스 노선 맞춤형 개편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현재 순천시에 운행 중인 버스 노선은 학교를 등하교 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학생들이 많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학부모들이 자가용을 이용해 등하교를 시키고 있어 맞벌이 가정에서는 매일 아침마다 등교전쟁을 치르는 상황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박의원은 지난 4~5일, 순천교통과 동신교통을 방문하여 관계자와 면담시간을 가졌으며 해결방안에 관한 의견 청취도 진행했다.

    박 의원은 “아침 등교 시간대인 7~8시까지 한시간 가량은 학생 중심의 버스 노선으로 개편이 돼야 하며 학생들의 거주지역과 학교 간의 최단거리 노선을 재배정해 셔틀버스 문제로 학생들 통학에 제기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로 인한 버스회사들의 수입감소로 인해 버스 기사 또한 겨우 만근에 맞춰 근무를 하고 있는 실정이며, 아침 등교시간대 근무 지원신청 근무자들은 충분할 것이라는 회사측 판단이다.

    순천시와 동신교통, 순천교통에서 학생중심의 버스노선 추가 배정과 인건비 문제만 잘 협의 된다면, 이미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100원 버스의 이용률 증가와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 문제, 학부모들의 아침시간 여유를 찾아주는 데 큰 기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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