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주 의원이 최근 발생한 정릉동 화재와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의회)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의회(의장 김일영) 임현주 의원이 최근 열린 제2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발생한 정릉동 화재와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화재피해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TF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임 의원은 먼저, "경찰은 화재 원인이 가스폭발이라고 밝혔지만 보다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전문기관에 의한 정밀감식이 필요하다"며 "정밀감식은 약 2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원인이 밝혀져야 책임소재도 밝혀지고 그 후에 손해사정인의 심사를 거쳐 보상의 대상과 범위가 결정된다. 일의 절차가 그러니 어쩔 수 없다하더라도 그 시간을 견뎌야하는 피해주민들에게는 참 가혹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임대아파트로 장애인, 노령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다"며 "이런 사고가 났을 때 겪는 피해와 고통이 훨씬 심각한 만큼 더 세심하고 적극적인 배려가 필요하다. 구청과 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런 부분을 간과해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구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화재피해주민지원을 위한 TF 구성을 제안한다"면서 "이런 주민들의 마음을 모아 구청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구청장님과 구청 공무원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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