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적 지원 사업’이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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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선 의원. |
이 사업은 이용선 의원이 지난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계기로 인천시가 준비하고 있는 사업으로 동 조례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에 대한 보편적 지원의 근거를 담고 있다.
이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인천시가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적 지원 사업’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11세 이상 만 18세 이하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첫 해인 2022년에는 만 18세가 지원 대상이며 오는 2025년까지 지원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국비지원 사업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여성청소년 중 일부만을 대상으로 월 1만1500원씩 연13만8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의원은 “생리용품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필수적인 것으로 경제적 상황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지 않도록 보편적 복지로 지원돼야 하는 사항”이라며 “이제 시작되는 만큼 하루빨리 우리시의 여성청소년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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