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 범위 밖 격차로 앞서며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은 28.2%, 이 지사는 21.3%, 이 대표는 18.0%로 각각 집계됐다.
윤 총장은 직전 조사(11월 10일)보다 3.5%p 상승했으나 이 대표는 22.2%에서 4.2%p 하락했다.
이 지사는 직전 조사(18.4%) 대비 2.9%p 올랐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4%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각각 2,5%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특정후보를 지명하지 않은 유권자 비율은 22%에 달했다 ('지지하는 주자가 없다' 11.1%, '기타' 6.3%, '잘 모름' 또는 무응답 4.6%).
한편 윤 총장을 선택한 응답자 비율을 보면 대구·경북 37.6%, 부산·울산·경남 30.1%, 인천·경기 30.0%, 서울 29.8% 등인 반면 호남권은 9.1%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전화면접 20.4%, 무선 ARS 79.6%, 무작위 RDD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3%.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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