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성 예비후보 병원후송…회복 후 입장발표 예정

    정치 / 김종섭 / 2020-03-22 00: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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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위 관계자 "사실관계 확인 없이 만장일치 취소결정했다"확인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가 인근 양산 모처에서 발견된 미래통합당 김원성 예비후보(부산 북·강서을)가 구포에 있는 S병원에 후송됐다.

    캠프관계자에 따르면 김 후보는 현재 극도로 예민한 상태로 발견되기 전까지 일체의 물과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탈진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족들 외에 현재 누구와도 면접을 거부하고 있으며 차후 안정을 취하고 회복되면 공천취소와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김 최고위원 미투 내용이 사실인지 최소한의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공천 철회를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으로 확인돼 김 예비후보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경닷컴에 따르면 통합당 최고위원과 통화에서 "김 최고위원 미투 관련 증거들은 직접 확인하지 않았고 단지 녹취록 등이 있다는 보고는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공천취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미투(Me too)의혹에 대해 최고위가 재논의를 해야한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공관위가 공천취소를 요청해 와 사실관계 확인 없이 만장일치로 취소결정을 했다는 진술이 나온 만큼 부산 북강서을 공천논란은 2라운드에 접어드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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