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신세계그룹 주류 유통 전문기업인 (주)신세계L&B와 함께 공예분야 예술지원 특화사업 '세상의 모든 술과 함께하는, 어른들의 공예' 공모를 이달 7~21일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공예·디자인 중심의 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중구 마장로 87, 서울중앙시장 지하)의 전·현직 입주작가를 대상으로 공예작품을 공모한 후 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상품화를 위한 공모의 주제는 부엌과 식탁 등에서 사용하는 식기류나 술잔 등을 의미하는 ‘테이블웨어’로 정했다. 공모에 출품하는 작품은 10만원 이하로 판매할 수 있는 테이블웨어 공예 작품이다.
선정규모는 총 10팀(프로젝트)으로 ▲술잔(2팀) ▲테이블식기(3팀) ▲장식(3팀) ▲주류 포장(2팀) 등이다. 선정작에 대해 각 3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함께 오는 11월에 열리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온·오프라인 기획전시를 통해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예술가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예술가 맞춤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신세계L&B와 협력을 통해 기업의 통상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창작활동이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대중이 예술 작품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모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전·현직 입주작가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의 공지사항 또는 서울문화재단 메세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공모도 와인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으로 공예 작가 창작지원에 기부금을 후원하며 선정된 작가의 작품에 대해 다방면으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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