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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하며 진퇴를 결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지난 5일, 제21대 총선 PK 공천심사 결과를 일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총선 PK지역 공천의 분화구였던 중영도 공천은 이언주 의원이 남을로 옮기면서 현역 박재호 의원과 승부를 가리게 됐다. 삭발까지 강행하며 강하게 저항했던 곽규택 후보는 컷오프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부산진갑에 ‘우선추천’으로 분류돼 사실상 공천이 확정되면서 민주당 김영춘 의원과 한판 겨루게 됐다.
이와함께 통합당 공관위는 부산의 조경태(사하을) 장제원(사상) 의원을 단수공천 했다. 박민식(북강서갑) 전 의원과 김원성(북강서을) 통합당 최고위원, 박수영 (남갑) 현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 김미애(해운대을) 전 부산지방변호사회 수석부회장도 단수로 공천했다.
부산 연제(이주환 김희정) 중영도(황보승희 강성운) 동래(김희곤 서지영) 해운대갑(석동현 하태경 조전혁) 금정(원정희 김종천) 기장(김세현 정동만 정승윤)은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통합당 현역 의원 중 유재중(부산 수영) 이헌승(부산진을) 의원은 공천결과 발표가 잠정 보류됐고, 원외 인사들끼리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산 서동과 사하갑은 발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부산지역 전체 18곳 중 4곳을 제외한 14개 지역구의 공천이 사실상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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