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흉기로 찌른 외국인 선원 구속

    사건/사고 / 이대우 기자 / 2020-07-26 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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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일을 못한다고 혼낸 선장을 흉기로 찌른 외국인 선원이 구속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베트남 선원 A(38)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께 제주시 애월항에 정박 중이던 안강망어선 K호(목포선적·72t·승선원 10명)에서 선장 B(54)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해경 조사결과 사건 당시 A씨는 갑판에서 선원과 고기 상자 정리 작업을 하던 중 선장 B씨가 작업을 잘하지 못 한다는 이유로 나무라자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차츰 안전 상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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