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가구에게 생활 안정을 위한 한시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3월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며, 오는 5월4일부터 7월31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의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공적마스크 5부제 마스크 구매 방식과 같이 보장가구주의 생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 작성 및 대상 확인 후 생계 및 의료수급자는 1인 기준 52만원, 4인 가구 140만원이 지급되며 주거, 교육 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는 1인 기준 40만원, 4인 가구 108만원을 지급하는 등 자격 및 가구원수에 따라 의정부사랑카드(경기지역화폐)로 차등지급한다.

의정부사랑카드는 지역내 연매출 10억원 미만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처(가맹점) 확인은 시청 및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정숙 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저소득층에게는 생활안정을 통한 경제적 부담 완화를, 지역내 소상공인 업체에게는 위축된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