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국공립어린이집 3곳 동시 개원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9-12-09 16: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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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5곳 오픈··· 총 70곳 운영
    3년내 국공립 이용률 50% 목표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최근 국공립어린이집 3곳을 동시 개원했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유치원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한 갈현1동 소재의 구립 꿈터어린이집(연면적 336㎡, 정원 56명), 공동주택내 관리동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불광1동 소재의 구립 움찬어린이집(연면적 179㎡, 정원 36명)·응암2동 소재의 구립 한빛어린이집(연면적 244㎡, 정원 41명) 등 총 3곳이다.

    이로써 구가 운영 중인 국공립어린이집은 현재 총 70곳이 됐다.

    구는 그간 믿고 맡기는 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동주택내 관리동어린이집, 우수 민간·가정어린이집 국공립 전환·매입, 신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2010년 18곳으로 시작한 국공립어린이집은 2011~2016년 6년간 12곳을 개원했으며, 2017년 10곳, 2018년 15곳, 올해 15곳을 개원해 현재 70곳이 운영 중이며, 3231명의 영·유아가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게 됐다.

    특히 구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추진에 대한 사업비 125억원을 국·시비 등 외부 재원으로 확보해 2017년 161억원, 2018년 163억원 등 3년 연속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구는 앞으로 보육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맞벌이부부·저소득층을 위한 시간연장, 장애아통합, 시간제 보육 등을 제공해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과 근무여건 안정으로 아이들에게 더욱 세심하고 안전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2022년까지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50%까지 상승시키기 위해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노후화된 어린이집은 리모델링해 국공립어린이집 시설안전과 쾌적한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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