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이달부터 지역내 불법광고물 정비 및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LED 간판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무질서하게 난립돼 있는 불법간판을 정비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아름다운 간판으로 개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옥외광고발전기금 4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영업장 면적 66㎡ 이하의 자영업자로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법규에 적합한 LED 간판을 설치하고자 하는 500개 업소에 대해 설치비용 중 업소당 최대 80만원(초과시 광고주 부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간판 디자인, 글씨체, 색상 등에 있어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업소마다 차별화를 꾀하고, 에너지 절약형 고효율 LED 입체형 간판을 설치해 기존 판류형 간판보다 60~7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이 경기 불황 등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귀중한 디딤돌의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또한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간판설치 지원사업을 추진, 단순한 간판 교체가 아닌 간판과 도시경관을 함께 개선해 올바른 광고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