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중랑행복글판 여름편 문안 공모 당선작으로 ‘잠시 쉬었다 가렴~ 내가 너의 나무그늘이 돼 줄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20일~6월5일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2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희망을 담은 문안이 많이 접수되었다. 구는 중랑행복글판 문안선정위원회의 전문 심사를 거쳐 그 중 당선작 외 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당선작 50만원, 가작 각 10만원 등 총 100만원 상당의 중랑사랑상품권과 상장이 지급됐다.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남서연 학생(신현고등학교 3학년)은 “언제 어디서나 기대어 쉴 수 있는 커다란 나무와 같은 든든하고 편안한 느낌을 구민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창작 의도를 밝혔다.
중랑행복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당선작 선정 이유로 “여름철 나무그늘의 시원함과 배려‧희생의 따스함이 동시에 드러나는 문안”이라며,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나무그늘을 떠올리며 구민들이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광장의 조성 취지에 맞게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중랑행복글판으로 운영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계속될 계절별 공모에 중랑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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