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집회 참여 '검사 거부'… 포항시, 잠적 1명 고발키로

    사건/사고 / 이대우 기자 / 2020-08-30 17: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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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경북 포항시민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잠적해 포항시가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포항시민은 44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440명은 지난 28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마쳤다.

    경북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긴급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26일부터 행정명령 유효기간인 28일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4명의 집으로 찾아가거나 가족을 통해 설득한 끝에 3명을 검사했다.

    그러나 남은 1명인 A씨는 행정명령 유효기간이 지난 30일 현재까지 잠적한 채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A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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