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좋은 일자리 포럼' 예술인센터서 7일 개최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9-10-29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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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정부 일자리 협치모델 찾는다

    지자체장·중앙정부·학계 500명 참석해 해법 모색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11월7일 오후 2~5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중앙·지방정부 일자리 관계자, 학계·민간일자리 전문가를 초청해 ‘2019 좋은 일자리 포럼’을 개최한다.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상생의 지역일자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학계, 노동계, 경영계, 민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각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가적 차원의 위기가 된 고용불황, 다양한 일자리 창출 등의 일자리 현안 이슈에 대한 해법을 논의한다.

     

    우선 특별강연과 기조발제, 사례발표, 주제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특별강연 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의 기조발제가 이어진다. 

     

    이후 이성 구로구청장(‘지속가능한 지역중심 일자리정책’),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품에 안은 청년, 둥지를 틀어주다!’), 한대희 군포시장(‘어르신 일자리 UP!, 행복 UP!’)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각 지자체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세션 토론은 일자리위원회 위원, 학계, 노동계, 경영계, 지방자치단체장,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수출규제 대응·소재·부품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 ▲상생형 지역일자리 성과와 확산방안 ▲고령화(고령)사회 노동시장 변화 및 일자리정책 과제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소재·부품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방안’은 길창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기업지원본부산업인력기획팀장의 발제 후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이 좌장을 맡고 권순재 중소벤처기업부 일자리정책과장,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일자리혁신과장, 이영목 경북대 산학협력단 교수가 토론한다.

     

     

    ‘상생형 지역일자리 성과와 확산방안’은 박승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역경제분석센터장의 발제 후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 인력개발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문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본부장, 김윤호 고려대학교 노동사회연구소 연구교수,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최형기 상생형지역일자리센터장, 김상철 경북 구미시 부시장이 토론한다.

     

    ‘고령화(고령)사회 노동시장 변화 및 일자리정책 과제’는 김대중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본부장의 발제 후 전용만(일자리위원회 위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이 좌장을 맡고 김영순(일자리위원회 위원) 한국여성단체연합대표, 지은정 한국고령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오영환 시니어금융교육협회이사,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 이원두 일자리위원회 정책개발부장이 토론한다.

     

    김수영 구청장은 “그간의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Top-down 방식의 일자리 정책은 민생현장에 있는 지방정부의 정책수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기획·설계할 수 있도록 재량권과 자율성 부여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지원에 집중 ▲중앙·지방정부간, 지방정부간 소통과 협업 강화 등을 제안한다.

     

    김 구청장은 “양천구청장으로서가 아니라 226개 기초지방정부 전체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방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중앙에 제안하고, 중앙·지방정부간 협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는 소통채널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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