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흑산항내 해상에 10년 넘은 방치 폐기물 철거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3-05-19 13: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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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협조하여 50톤 넘은 폐기물 처리
    ▲ 신안군 흑산항내 해상에 10년 넘은 방치 폐기물 철거(출처=신안군)

     

    [신안=황승순 기자]신안군 흑산면은 천혜의 비경과 다도해 푸른 바다를 간직한 섬으로써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매주 약 4천 명의 관광객이 입도하고 있다.


    흑산도 일주를 마친 관광객들이 저녁노을에 맞춰 방문하는 흑산항 방파제는 ‘흑산도아가씨’동상과 등대가 있어 관광객들의 추억을 새기는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방파제 옆 해상에는 폐양식시설이 10년이 넘도록 방치되어 왔다. 과거 양식장 기자재를 보관하는 관리사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그 기능을 상실한 폐기물로 관광객들의 민원은 물론, 본체에서 떨어져 나온 크고 작은 부유 폐기물로 항 내를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흑산면은 지난 5월 초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문수)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당 방치폐기물을 모두 인양 및 철거했다.

    철거과정에서 나온 폐기물 50톤은 분리수거를 거쳐 처리업체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약 300개의 폐스티로폼은 자체 감용 시설을 통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앞으로 해당 수면에 불법 시설물이 재설치 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명남 흑산면장은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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