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 2022년 <드림드림 박물관> 운영

    부산 / 최성일 기자 / 2022-03-09 09:40:25
    • 카카오톡 보내기
    평일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초등학생 대상 주말 교육 프로그램 <주말엔 박물관> 운영… 임진왜란 시기 부산 진성과 동래성 전투의 치열했던 흔적 살펴볼 수 있어
    3.26.(토)~27.(일)부터 매월 넷째 주 토·일요일, 10시·13시 학년별 맞춤 수업 진행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립박물관(관장 정은우)은 3월부터 평일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위한 주말 교육프로그램 <주말엔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말엔 박물관>은 ‘나는 박물관 조선의 통신사(조선통신사)’, ‘국민이 지킨 역사, 내가 이끌 나라(독립운동)’,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비밀(6.25 전쟁)’, ‘일곱빛깔 자개박이(부산 민속)’ 등 매년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어 온 부산박물관의 대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토요박물관 교실>이 일요일까지 확대 운영되는 것으로,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인기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1592, 우리 부산은_지키고 싶다. 지켜야 한다’를 주제로 임진왜란 시기 부산진성과 동래성 전투의 치열했던 흔적을 살펴볼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부산박물관 부산관(조선실)에서 상설 전시 중인 세 점의 순절도와 수안동 출토 유물을 통해 부산을 지킨 사람들과 임진왜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또 <동래 부순 절도>(육군박물관 소장)을 모티브로 개발된 체험활동도 함께 즐겨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은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매월 넷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10:00~11:30)과 오후(13:00~14:30)로 나눠 학년별 맞춤으로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초등 1~3학년이 오전반, 초등 3~6학년이 오후반이고 일요일에는 초등 3~6학년이 오전반, 초등 1~3학년이 오후반이다.

    참가 신청은 매회 15명씩 부산박물관 누리집 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교육 일정이나 참가 인원 등이 조정될 수 있으므로, 교육 전 반드시 부산박물관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첫 수업은 3월 26일 토요일과 27일 일요일 각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열리며 전시실 활동, 시청각 수업, 체험 및 이야기 활동 순으로 진행된다. 3월 수업의 참가 신청은 3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주말에도 부산박물관을 방문해 부산지역의 역사와 문화재를 알아가는 배움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올 한해도 부산박물관의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