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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시민 아카데미 홍보 이미지 (사진=인천대) |
12일 인천대에 따르면 21세기 기술, 경제, 사회 전반의 급격한 변화로 일, 생활, 여가 등 각 영역에서 성인 학습자들이 갖춰야 할 역량도 변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 시민 아카데미는 지역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된 교육과정으로 그간 환경, 자치, 평화를 의제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생태적 삶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생태 전환 대학 기초 입문 과정>, 지역사회 탄소중립 교육 주체 형성을 목표로 하는 <탄소중립 환경교육 활동가 양성 과정>, 사단법인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시농업전문가과정> 등 기후 위기 시대 환경 의제 강좌들이 더욱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다.
특히 접경지역 인천의 지정학적 특수성으로 인해 평화 공감대 확산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2025년 평화교육 아카데미>는 올해도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 학산도서관과 함께 ‘다니엘 린데만 초청 강연’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독일통일로 본 한반도 평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지난해 ‘윤동주의 길’에 이어 올해는 ‘백범 김구의 길’을 테마로 상해 임시정부 등 중국 상해와 남경을 탐방하는 평화 역사 기행도 10월 말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시대 실질적 실현을 위한 시민자치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시민 자치 아카데미>는 올해 3기째를 맞이하며 더욱 내실 있는 내용으로 5월 중 개설을 준비 중에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하병훈 원장은 “ 미래 시민 아카데미는 그동안 환경, 자치, 평화의 가치를 중심으로 지역 특수성과 연계된 깊이 있는 교육으로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런 의미 있는 성과를 확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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