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소방대원들이 관내 한 농가의 주택 창고 화재 현장에서 초기 화재에 사용한 소화기 사용 후 잔불 진화를 하고 있다. / 강진소방서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소방서(서장 최기정)는 겨울철 화재가 급증하고 있어 주택화재의 피해를 저감하기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당부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초기진화에 있어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맞먹는다고 말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시설이다. 또한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인명피해 방지하기 위한 대표적 시설로 유사시 경보음을 울려 화재의 초기 진압을 유도하고 신속한 대피를 도와준다.

지난 10월 강진읍 군동면 소재 단독주택 창고 화재 발생에 비치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를 예방했다. 11월에는 병영면 한 주택 주방에서 음식물 조리 중 화재가 발생, 설치된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연기 감지 경보음이 울려 거주자의 신속한 진화로 귀중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을 통해 초기 진화에 사용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막은 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입해 설치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나와 가족 그리고 소중한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