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체감 중심 카드가 대세…11월 신용카드 발급 트렌드 변화

    기업 / 김민혜 기자 / 2025-11-04 09: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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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생활형 서비스 중심의 발급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11월 기준 신용카드 발급 프로그램 분석 결과, 신한카드가 이용자 체감도가 가장 높은 발급 혜택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우리카드와 KB국민카드가 그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신한카드는 통신요금, 간편결제, 교통 등 일상 소비 항목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를 앞세워 이용자 선호도가 높았다.

    뒤이어 우리카드는 공과금·편의점·병원 등 생활비 지출 항목을 중심으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2위에 올랐고, KB국민카드는 소비자의 취향과 사용 패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3위를 기록했다.

    4위와 5위에는 BC카드와 롯데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BC카드는 간편결제 연동 혜택, 롯데카드는 온라인·해외 결제 중심 서비스로 차별화 전략을 강화했다.

     
    아정당 분석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포인트 적립이나 일회성 이벤트보다 생활 속에서 바로 체감 가능한 서비스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OTT 구독, 통신비, 배달앱, 편의점 등 생활 소비 영역에서 절감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벤트 과열에 따른 시장 건전성 저하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 항목에서 조건 변경이나 예외 조항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는 이용 기간·적용 기준·제외 항목을 세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정당 관계자는 “소비자는 본인 생활패턴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이용 방식”이라며 “아정당은 앞으로도 카드 발급 혜택과 소비자 트렌드를 기반으로 객관적 분석 자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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