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디지털배움터, 신한은행과 함께 ‘AI 아트 & 스토리 페스티벌’ 진행

    금융 / 김민혜 기자 / 2025-12-12 09: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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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김민혜 기자] 지난 2일 인천 남동구 신한 학이재에서 디지털배움터 인천사업단과 신한은행이 공동 주최한 ‘AI 아트 & 스토리 페스티벌’ 본선 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공 디지털 교육기관과 금융기관이 협력해 시민의 AI 활용 경험을 확장하고 디지털 포용의 가치를 실천한 자리로 평가된다.

    예선에는 총 197명이 참여해 261개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예선은 금융 분야(60세 이상 시민 대상)와 인천·스토리 분야로 구분해 진행되었으며,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통해 AI를 처음 접한 시민들이 단기간에 창작 역량을 성장시킨 점이 주목받았다. 심사를 거쳐 금융 분야 7팀, 인천·스토리 분야 7팀 등 총 14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 경연은 “내 생에 가장 가치 있었던 소비”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2시간 동안 작품을 완성한 뒤 제작 의도와 과정을 발표했다. 시민평가단·신한은행 대학생 어시스턴트 평가·전문 심사위원단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고령층과 장애인 참가자들의 활약이 큰 주목을 받았다. 디지털 접근이 쉽지 않았던 이들이 교육을 통해 AI 도구 사용법을 익히고 자신만의 창작물을 완성하며 디지털 포용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고령층 참가자들은 일상 경험을 AI 작품으로 재구성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본선에서는 대상·금상·은상·동상 등 총 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또한 예선 출품작도 함께 전시되어 다양한 시민 창작물이 소개됐다.

    관계자는 “이번 AI 페스티벌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시민이 직접 AI 시대의 창작 문화를 경험하고 이끌어가는 인천형 디지털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디지털배움터와 신한은행은 시민의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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