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지자체, 마을 독거 노인집 구걸 불상자, 보호시설 입소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4-12-06 09: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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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경찰서, 지난 1일 송지면 한 마을을 배회한 불상의 남성 관련 조치 간담회 자료사진 / 해남경찰서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경찰서는 지난 1일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주택 주변을 배회하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한 남성을 지자체와 협업 해 보호시설에 입소시켰다.


    이날, 해남경찰서는 “송지면 소재 한 시골마을에 거주하신 어머니집 근처를 신원불상의 남성이 배회하고 있어 어머니가 불안해 한다”는 112신고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즉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확인한 대상자는 마을에서 홀로 거주하는 불상의 남성으로, 이웃들과 왕래를 하며 지내오다 1년 전부터 (80세,여) 홀로 거주하는 집만 찾아가 구걸하며 다닌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출동 경찰관은 대상자에게 주거 침입으로 처벌될 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하고, 주민들에게 대상자가 피해를 주려고 할 경우 즉시 신고해줄 것도 당부했다.


    특히 해남 송지파출소 김경진 경위는 관련 내용을 해남군청 사회복지 담당과 통보해 마을이장·지자체와 합동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해결 방안을 고심하다 보호시설 입소를 결정했다.


    유관기관과 합동 노력해 대상자를 적극 설득 및 동의를 받아 안전하게 보호시설에 입소 시킴으로서, 능동적인 참여 치안을 펼쳤다.


    김종수 송지파출소장은“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인 치안활동을 하는 해남경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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