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국가유산 활용 방안 모색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25-08-29 15: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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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연구단체 서구 국가유산정책연구회, 문화유산 관리·운영 사례 공유

     

    ▲ 인천 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서구 국가유산정책연구회’ 현장방문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서구 국가유산정책연구회’는 27일 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을 방문, 문화유산 관리·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서구지역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연구회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선사·고대관, 중·근세관, 기증관 등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대별 유물 전시와 보존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기증관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문화재를 전시하는 공간이다.

     

    ‘디지털 실감 영상관’은 대형 파노라마와 VR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생생하게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린이박물관은 놀이와 교육을 결합해 미래 세대가 자연스럽게 국가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연구회는 이를 바탕으로 ‘서구에서도 어린 세대를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K-컬처 열풍으로 박물관 내 굿즈샵이 활성화되고 내·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하는 점에 주목했다.

     

    전쟁기념관에서는 시대별 전쟁사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과 세계 전쟁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했다. 특히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안내 등은 외국인 방문객의 이해를 돕고 국제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었다.

     

    심우창 대표의원은 “국가 유산은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높이고 미래 세대, 나아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자산”이라며 “이번 현장에서 확인한 운영 사례 등을 서구 국가 유산 정책에도 반영, 내·외국인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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