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데이터 농업’으로 수향미 품질 혁신…전자코 기반 명품 브랜드 육성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6-07-15 09: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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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센터, 전자코 시스템 구축으로 향기 성분 정밀 분석
    재배지 32곳 품질조사 병행... 단백질 함량·완전미율 등 종합 관리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 화성특례시청 전경 /사진제공=화성특례시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가 대표 브랜드 쌀인 ‘수향미’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첨단 분석장비인 전자코(Electronic Nose) 시스템을 도입하고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수향미 고유의 향과 품질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전자코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 단계부터 품질 편차를 줄이고, 소비자가 언제나 동일한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수향미는 은은한 팝콘 향과 뛰어난 밥맛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화성특례시 대표 쌀이다. 다만 향을 결정하는 핵심 성분은 재배 환경과 기후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정밀 관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수향미의 대표 향기 성분인 2-아세틸-1-피롤린(2-Acetyl-1-Pyrroline)을 전자코 시스템으로 분석하고, 측정 결과를 데이터화해 재배 환경과 품질 간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관내 32개 수향미 재배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품질조사도 확대한다. 향기 성분을 비롯해 단백질 함량, 완전미율 등 주요 품질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재배기술 개선과 균일한 품질 확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전자코 분석 결과를 기존 품질조사 자료와 함께 축적해 연도별·재배지별 품질 변화를 비교·관리하고, 재배환경에 따른 품질 특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농가에는 보다 정밀한 재배관리 기준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정적인 품질의 수향미를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학적 품질관리 체계가 정착되면 브랜드 신뢰도 향상은 물론 시장 경쟁력 강화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품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향후 수향미 품질관리의 표준화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송성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향미는 화성을 대표하는 농산물 브랜드인 만큼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과학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전자코 시스템과 정밀 품질조사를 기반으로 수향미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쌀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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