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가족친화경영 전문상담 컨설팅" 참여기업 모집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4-04-01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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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노무사 등 맞춤형 지원…희망기업·기관 2일부터 선착순
    ▲ 가족친화경영 컨설팅 사업 모집 포스터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일과 가정, 삶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에 참여할 기업·기관 10곳을 2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가족친화경영은 일과 가정을 균형감 있게 양립하면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는 경영 전략으로, 좋은 직장과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필수 단계이다.

    특히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는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서 가족친화 우수기업과 윤리 경영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가 있어 기업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은 기업·기관에 공인노무사, 경영지도사, 가족친화전문인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파견해 가족친화경영 제도와 설계 관련 맞춤형 상담을 1대 1로 지원한다.

    상담은 ‘서류 및 현장 심사대비 상담을 통한 가족친화인증 지원’, ‘일가정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 도입·설계와 가족친화 문화조성 프로그램 연계’, ‘인사·노무법규에 근거한 취업규칙·직무지침 점검’ 등 3단계로 진행되며, 기업당 최대 5회까지 탄력적으로 제공한다.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지난해부터 변경된 가족친화인증 지표로 인증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 기업에 대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유효 기간 연장과 재 인증을 받아야 하는 기업·기관을 우선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기관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 새 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혜택과 광주시에서 제공하는 일반용역적격심사 신인도 가점,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일가정양립 프로그램 지원 등 총 18개의 특전(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으며, 본부에서 지원하는 ‘가족친화경영지원금’ 선정에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24개, 공공기관 2개 등 26개 기업·기관이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을 받았다. 이 가운데 19개 기업·기관이 가족친화인증 심사에 통과했으며, 현재 광주시는 총 130개 기업·기관이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성유석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가 동반 성장하는 기업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을 위한 프로그램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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