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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희 영암군수(왼 쪽부터 두 번째)가 지난 19일 영암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저상버스 시승식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경 보호 등을 위해 전기저상버스를 다음 달(12월)부터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2대 운영을 시작한다.
영암에서 첫 사례로 운영되는 전기저상버스는 영암~목포를 오가는 101번 노선에 투입돼 하루 28회 운영되고, 주요 경유지는 군서면, 삼호면 등이다.
도입된 버스는 저상 구조에 휠체어 탑승 장치가 장착돼 있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의 편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음과 매연이 적어 지역 교통 환경도 개선하고, 전기 충전 방식이어서 화석 연료보다 연료비도 절감 효과도 높아 무료 버스를 운영하는 영암군의 재정 부담도 줄여줄 것으로 여겨진다.
영암군은 본격 운영을 앞둔 지난 19일 시승 식을 열고, 다양한 문제점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2대 도입을 시작으로, 매년 1~2대 씩을 추가해 20대의 전기저상버스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버스 전용 충전시설 확충, 도로 구조 개선 등에도 나서 전기저상버스 운영 인프라도 꾸준히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부르면 달려가는 ‘콜버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누구나 무료 버스’로 이어온 대중교통 혁신을 전기저상버스로 이어나가겠다. 영암버스의 주인은 영암군민이고, 모두가 편하고, 환경과 재정 부담을 줄이는 전기저상버스를 아끼면서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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