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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희 영암군수(왼 쪽부터 네 번째)가 지난 21일 영암군정 홍보실에서 지역출신 대학생들의 지역 밖의 기숙을 지원하는 행복기숙사 장기임대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와 지난 21일 군청에서 ‘행복기숙사 장기 임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복기숙사는 대학(원)생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도록, 국가·지자체로부터 국·공유지를 기부받아, 사학진흥기금으로 숙박시설을 건립·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암지역 출신 대학생 35명은 전국 4곳(서울 동소문·개봉동·독산동에 각 10명, 천안 5명) 행복기숙사에 입사해 지역 밖에서도 편하게 행복기숙사를 이용하며 학업에 전념하고, 학부모의 주거비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영암군은 행복기숙사 입사 대학생 1명당 매월 15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이는 기숙사비의 40~50% 수준이다.
앞으로 구체적 행복기숙사 입사 선발기준 등을 마련해 지역 대학생들이 2학기부터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행복기숙사와 협약으로 지역 밖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게 됐다. 앞으로도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긴밀한 협조 속에서 더 많은 영암 대학생들이 행복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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