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닥터' 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대구한의대 치유농업사 과정’ 초청강연

    사회 / 전용혁 기자 / 2024-04-17 10: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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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3일 대구한의대학교 학술정보관 103호에서 개최된, ‘대구한의대학교 치유농업사 2급 양성과정’에 연자로 초청돼 강연을 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이날 이 자리에서 “오늘날 현대인들은 고층의 콘크리트 빌딩과 아파트, 딱딱한 아스팔트, 자동차 소음의 회색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녹색 자연환경과 동떨어진 생활을 하기에 현대인들은 본능적으로 녹색에 메말라 있는 '녹색 갈증'이 있다. '녹색 갈증' 상태에서 인간은 많은 스트레스를 느낄 수밖에 없고, 우울해지고 공격적이 되며, 각종 질병에 취약하게 된다. 인간은 자연과 함께할 때 '녹색 갈증'을 해소하고 '자연 치유력'이 회복돼 질병은 자연히 치유되고, 정신적·신체적으로 편안함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 병동 같은 현대 사회에서 치유농업은 잃어버린 집단무의식적 본능인 '녹색의 삶'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현대인의 '녹색 갈증'을 해결할 수 있고,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넘는 '전인 치유'의 길이다.”며 “치유농업사를 공부하는 여러분들이 치유혁명의 선봉장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치유농업서비스의 대상자 진단(예방형 대상)'이라는 주제 강연은 청중들의 좌석 속에서 청중과 쌍방향으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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