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광주천 남광교 무지개분수 재가동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2-08-11 10: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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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집중호우로 가동 중지… 수리 마치고 시민 곁으로

    ▲ 광주천 남광교 무지개분수 가동 / 광주환경공단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재우)은 2020년 집중호우 피해로 운영이 중단됐던 무지개분수가 수리를 마치고 현재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천 남광교 무지개분수는 2009년 남광주시장 건너편 산책로에 설치된 천변 시설물로 15개의 노즐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광주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2020년 기록적인 폭우로 시설물이 파손되고 가동이 중단된 이후 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인파가 밀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설 수리를 보류했으나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폭염이 지속되면서 재가동을 결정했다.

    무지개분수는 지난달 보수를 모두 마치고 현재 정상가동 중이며 가동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하며 운영되고 있다.

    박재우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유난히 더운 요즘 무지개분수를 찾아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더위를 잊어버리시길 바란다”면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주변에 물이 튈 수 있으니 주변 산책시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국가하천(영산강, 광주천)의 천변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서석대, 벽천, 무등 폭포 등 하천 경관시설을 운영해 광주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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