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추석연휴 음식물쓰레기 처리용량 20% 늘린다

    환경/교통 / 정찬남 기자 / 2022-09-05 10: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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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물쓰레기 반입 2시간 연장, 처리 용량 20% 늘려 시민 불편 최소화

    ▲ 광주환경공단 음식물자원사업소-제2음식물자원화시설 시설 전경 / 광주환경공단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재우)이 추석 명절을 맞아 급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시민 불편 없이 처리하기 위해 ‘추석연휴 특별운영기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 전후로 음식물쓰레기가 증가할 것을 대비,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4일간 특별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제1·2음식물자원화시설을 최대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기간에는 평상시보다 음식물쓰레기 반입 시간이 2시간 연장되며, 이에 따라 평소 제1·2음식물자원화시설이 각각 150톤, 300톤을 처리하던 것에서 20% 이상 증량된 각각 180톤, 360톤을 처리해 총 540톤까지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일요일, 추석연휴에도 근무자를 24시간 배치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단 근무자들은 누구보다 바쁜 추석을 보내며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박재우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광주광역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2020년 기준 1인당 321g으로 전국 평균 270g보다 120%가 높은 수준이다”며, “시민분들께서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하고 남김없이 드시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광역위생매립장도 추석연휴 중 9일과 12일 양일간 생활 폐기물을 정상 반입해 시민들의 불편 없는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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