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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이 공단 관계자들과 하수 처리장을 점검하고 있다. / 광주환경공단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 조달청이 지원하는 ‘고성능 하수처리 슬러지처리기’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에 선정돼 예산 절감은 물론 영산강 수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광주환경공단은 제1하수처리장(서구 치평동) 준공 이후 30년 이상 사용한 1단계 최종침전지의 노후 슬러지 수집기를 대체하기 위해 조달청 시범사용 사업에 참여, ´23년 상반기에 해당 기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혁신제품 시범사용 사업은 수요 희망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지원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후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중소기업 제품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목적의 제도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혁신제품은 고효율 응집 및 침전공정을 통해 계절과 관계없이 일정한 성능을 유지해 약품비, 시설 유지관리비 등 비용 절감은 물론 최종적으로 안정적인 방류 수질 확보로 영산강에 더욱 맑은 물을 돌려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처리기 구매·설치 소요비용 약 4.3억 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혁신기업의 판로개척 및 우수 조달물품 선정 진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환 이사장은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노후 설비를 개선, 안정적인 영산강 방류 수질 확보에 기대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우수 기술개발제품을 적극 도입하는 등 공공서비스 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지난해에도 혁신제품인 ‘고효율 LED 전광판’을 대회의실에 설치해 약 1억 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통해 대기전력 및 탄소배출 절감에도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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