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영암군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걸어서 서울 속으로’ 주제로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영암군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학업에 지친 관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걸어서 서울 속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29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와 여의도 한강공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등 서울의 랜드마크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조별 활동과 특별한 어둠 속에서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는 체험, 박진감 넘치는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청소년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올해 3회차 진행된‘청소년 문화 두드림’프로그램은 이번 수도권 나들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영암군은 문화 활동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과 현장 활동들을 제공하고자 지난 7월 연극 관람과 실내 스포츠 체험을 시작으로 9월에는 미디어 아트 관람과 루지 체험 등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련관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걸어서 서울 속으로’라는 주제에 맞게 대중교통을 타고 조별 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수학여행을 못 간 비운의 세대였지만 학생이란 신분으로 즐기는 마지막 여행이라 행복한 추억을 많이 남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수능이 끝난 고3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베이킹, 도예 캔들을 주제로 학교로 찾아가는 ‘고3 수험생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운영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청소년수련관으로 하면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