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 씨앤씨, 스트라웃(STRA-OUT) 프로젝트 네 번째 전시 《느슨하지만, 매니페스토》 전(展) 선보여

    공연/전시/영화 / 이대우 기자 / 2024-11-08 10: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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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11월 4일(월) ~ 11월 23일(토) 무료 전시
    권혜수, Gxu(김지수), 키시앤바질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
     
    ㈜비케이 씨앤씨가 운영하는 문화예술기록 플랫폼 STRAW가 오는 11월 23일까지 신진 작가 지원 프로젝트 '스트라웃(STRA-OUT)'의 네 번째 전시 《느슨하지만, 매니페스토》를 통해 권혜수, Gxu(김지수), 키시앤바질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성과와 효율을 요구하는 사회 속에서 예술의 가치를 일상의 연대와 공감에서 찾고자 한다. '매니페스토'라는 단어에 정치적 의미를 두지 않고, "서로에게 다정하자"는 메시지를 통해 느슨하고 모호한 말들도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작가들은 평범한 일상의 단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발견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다루는 방식을 탐구한다. 권혜수 작가는 실패와 무력감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Gxu(김지수) 작가는 특정 공간에서의 관계 실험을 통해 모호하지만 특별한 존재에 주목한다. 키시앤바질(조나경, 최서희)은 서로의 이야기를 보듬어주며 소통과 공감의 방법을 모색한다.

    비케이 씨앤씨 관계자는 "스트라웃은 신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운 시각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이 포착한 세상의 가장 여린 순간들이 관객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11월 4일(월)부터 11월 23일(토)까지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STRAW 어플리케이션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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