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관계자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게 포획 활동에 앞서 행동요령 등의 설명을 하고 있다. / 강진군 제공 |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21명으로 구성된 강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연합회 회장 김용철)이 지난 16일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강진 보은산 일대에서 총 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이번 포획은 보은산 고성사 주변에서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많아 주민 보호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강진군야생동식물연합회)을 투입해, 사냥개와 함께 멧돼지를 포획했으며, 포획된 멧돼지는 전량 렌더링(Rendering, 폐사체를 고온, 고압으로 처리 후 퇴비화하는 공정) 처리했다.
전재영 환경축산과장은 “야간 포획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열화상 카메라를 구입해, 피해방지단에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멧돼지 등 각종 유해야생동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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