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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군 성전면 금당히 백련당과 연지 자료사진 / 강진군 제공 |
이번에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백련당과 연지는 16세기 중엽 원주이씨 강진 입향조인 이남(1505~1555)이 마을에 터를 잡으며 연못을 파고 연꽃을 심은 것에서 유래한 유서 깊은 공간이다.
이 공간은 전통 조경과 건축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길이와 너비의 비율이 약 3.6대 1에 달하는 독특하고 긴 타원형의 연지(蓮池) 내부에는 두 개의 섬이 조성돼 있다. 수령 200년 안팎의 웅장한 왕버들나무와 소나무 등 총 48종의 식물이 자생하며 수려한 생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연지를 굽어보는 백련당은 정면과 측면의 창호를 개방하는 ‘들어열개문’을 설치하고, 방 안쪽에는 사군자가 그려진 맹장지 미서기창을 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 아름다운 유산이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문화적 혜택을 돌려드리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복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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