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체벌 외 부부싸움도 정서적 불안 조성”아동학대 해당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2-11-28 1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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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민·관 합동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 캠페인

    ▲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아이에게 직접적인 체벌을 가하는 행위만 아동학대가 아니다. 부부싸움도 아이들에게 정서적 불안을 조장하게 돼 아동학대에 해당된다,”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확산됨에 따라 전남 영암군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군청가족행복과를 비롯해 영암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전라남도 청소년성문화센터, 여성긴급전화, 전남센터, 행복한가정상담센터 등과 지난 25일 ‘아동학대 예방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웃, 신고의무자 등 주변인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학대 신고방법 전파와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 근절 등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생활 속의 아동학대 사례를 폭넓게 공유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 대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를 위해 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영암경찰서, 영암교육지원청, 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과 수시로 정보연계협의체를 열어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학대 판단 및 보호아동의 사후관리, 서비스 지원 등 효율적인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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