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당 3250만 원…6일부터 현대자동차 대리점서 신청
우선대상자 중 다자녀 가정 기준 자녀 3→2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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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자동차 넥소 /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시가 올해 수소자동차 50대를 보급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6일부터 2024년 수소승용차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지원대상은 구매 신청 전일까지 90일 이상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법인, 단체 등이다. 보조금 지원은 1인 당 1대이며, 지원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승용차 1대 당 3250만 원이다.
올해 지원하는 50대 중 5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노후경유차 교체 등 우선대상자에게 보급하고 45대는 일반 시민과 법인 등에 보급한다.
특히 올해는 우선대상자 중 다자녀 가정의 경우 자녀 3명에서 2명으로 확대한다.
지원신청은 지역 내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된다.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의무운행기간 2년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수소승용차 보조금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차량 제조·판매사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수소차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현재 진곡, 동곡, 임암, 벽진, 월출, 장등, 신촌 등 7개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광주공항 인근에 지역 최초 민간사업자인 E1에서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충전소를 운영해 더 여유롭게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손인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올해는 지원물량이 많지 않아 수소승용차 구매의사가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며 “대기 질 개선을 위해 환경정책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 수소승용차 1301대와 시내버스 32대를 보급했으며, 올해 승용차 50대, 버스 10대, 수소청소차 4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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