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吳 시장 만나 '용인교통불편' 해소 협조 요청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2-04-17 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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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경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상일 전 의원이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용인 지역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전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신을 오 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 시장에게 “지하철 3호선 연장과 GTX F노선 신설, SRT 수지ㆍ분당역 신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인 발전 공약에 포함돼 있다”며 “윤 당선인 공약이 실현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 전 의원은 또 용인 처인구와 기흥구 시민들이 서울을 보다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도록 서울~용인 간 광역버스와 M버스(광역급행) 노선이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서울시는 지하철 3호선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해당 부지 활용방안을 검토해 왔고, 관련 용역도 마쳤으나 세부내용을 비밀에 부쳐 3호선 연장을 바라는 용인특례시민들의 애간장은 타들어 가고 있다"며 "3호선이 도대체 연장되는 건지, 마는 건지, 서울시의 구상은 무엇인지 등을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용인 시민들의 마음은 답답하고 어둡기만 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호선 연장은 윤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만큼 약속이 이행되도록 오 시장이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거듭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용인특례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서 승리하고, 나아가 용인시장 선거에서도 승리하게 된다면 서울시장에 다시 선출될 오 시장과 함께 서울과 용인의 공동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 시장은 "주신 말씀과 서신에 담긴 뜻을 잘 살펴보겠다"며 "서울과 용인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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